나이아가라(Niagara)

추석연휴에 3편의 영화를 봤는데,

- 마릴린 먼로의 '나이아가라'

- 마를린 디트리히& 타이론 파월의 '정부'

- 그레이스 켈리 & 케리 그랜트의 '나는 결백하다'

 

 

그중에 마릴린 먼로 주연의 나이아가라 리뷰.

 

Niagara is an American 1953 film noir thriller film directed by Henry Hathaway, and starring Marilyn Monroe,Joseph Cotten, Jean Peters, and Max Showalter.

Unlike other film noirs of the time, Niagara was filmed in "Three-Strip" Technicolor (one of the last films to be made at Fox in this format, as Fox was in the process of converting to CinemaScope, and which is mutually-exclusive with "Three-Strip", but not with Eastmancolor), and was one of Fox's biggest box office hits of the year.

(출처: 위키피디아)

 

나이아가라(1953년 작, 미국)  감독 헨리 헤서웨이, 출연 마릴린 먼로(로즈), 조셉 코튼(로즈 남편 조지), 진 피터스, 맥스 쇼월터(신혼부부)로 전형적인 스릴러 느와르 영화임. "삼단계: 테크니컬러 기법이 쓰였다는데 대충 넘어가고, 53년 박스 오피스 1위의 영화로 이후 먼로가 인기배우로 탄생

 

 

먼로 영화중에 재미있게 본 작품으로 배경과 치정극 사이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임. 나름 수작.

 

 

 

촬영장에서의 먼로

 

 

 

촬영장에서의 먼로

 

 

 

영화줄거리: 

 

로즈(먼로)와 조지부부는 나이아가라 근처 레인보우 캐빈에 머물고 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이제 막 신혼여행차 나이아가라로 여행을 오게된 신혼부부(이름 까먹음)는 남편이 세일즈 왕에 선정되어 부사장이 있는 나이아가라에 오게됨. 나이아가라 폭포가 조망되는 완전 좋은방을 예약하였으나 로즈부부가 안나옴. 남편이 좀 정신적으로 아프다면서, 군인 정신병원에 다녀와서도 계속 저런다고 함.  그러면서 로즈는 시장에 간다며 채려입고 나감.

신혼부부는 개의치 않고 다른 룸을 잡고,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감.

그곳에서 낯선 남자와 밀회하는 로즈를 목격

 

(여타 고화질 사진이 없으므로 생략;;) 

 

 

이옷을 입고 마켓에 가는 로즈

 

 

 

다시 돌아와서 막 샤워를 하는동안 담배를 찾는 남편에게 포켓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남편은 담배와 함께 나이아가라 입장권을 찾고 로즈를 의심하기 시작함.

 

 

 

밤이 되어 캐빈에서는 춤판이 벌어지고 갑자기 로즈는 아래 같이 섹시한 의상을 입고 레코드 판을 들고나옴

 

 

 

 

로즈는 열애중인 남친이 좋아하는  "Kiss Me" 라는 노래를 틀자 남편 조지가 급작스럽게 발광하며 뛰어나와 판을 부셔버림. 부서진 판에 손이 다치다 신혼부부의 아내가 들어가서 치료해줌. 남편은 아내에 대한 불신을 토로하고, 신혼부부 남편이 들어가서 말리자 갑자기 또 발광하며 만들던 모빌모형을 부심.

 

로즈는 외갓사내와 전화를 하고 " 내일이야. 시카고로 돌아가는 표를 살거야"라고 하고,

남자는 내일이라고 함. 남자는 성공하면 종탑에서 그 노래를 틀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나서 표를 사러 간다면서 로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남친은 나이아가라폭포에서 남편을 죽이려고 함. 몇시간이 지나고 종탑에서는  "kissme"가 흘러나오자, 먼로는 활짝웃으며 집으로 돌아옴. 

 

 

남편이 없어졌다고 호들갑을 떤 로즈를 보고, 신혼부부의 아내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주고,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얼굴을 보고 먼로 기절하여 바로 입원하게 됨.

 

 

남편이 아닌 남친이 죽어있고, 로즈는 건강에서 회복하자마자 병원을 뒤쳐나가 도망가는데

결국 나이아가라 폭포의 종탑에서 남편에게 살해당함.

 

 

 

 

 

 

 

 

 

 

영화의 장점 :

- 배경(나이아가라 폭포)와 치정극의 절묘한 조화와 복선(신발) 활용이 돋보임

- 2012년말에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는데 변함없이 비슷한 모습. 

- 마릴린 먼로가 나온 영화중 괜찮은 편이었던게 마릴린 먼로가 대사가 별로 없었기 때문인듯.

 

영화의 단점 :

- 어디선가 본것같음.

 

영화의 교훈 : 

- 남편이 싫으면 이혼하면 됨.(살인교사까지 할 필욘 없음)

- 남편에 대해 잘알고 있어야함 ( 남편이 한국전 참전 용사인데, 남친에게 살인교사함.) 

 

 

+ 먼로가 들고다니는 Lucite purse까지 완벽 재현한 먼로 나이아가라 인형. 갖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