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rimonio all'italiana (1964) 소피아 로렌! 소피아 로렌! 의 출연만으로도 빛이 나는 남유럽식 신파.. 이탈리아어로 직접 볼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태리인의 제스쳐 보는것만으로도 큰 즐거움. 이탈리아어 억양을 듣는것만으로도 빵빵터짐. 피우메나 마투라노는 가난한 집안 출생으로 17세에 창녀가 된다. 2차세계대전이 한참인 그 즈음, 폭격이 떨어지는 와중에 홍등가의 모든 사람들은 대피하지만, 피우메나는 방에만 숨어있다. 그러다가 그곳을 방문한 손님인 도메니코 솔리아노에게 발견된다. 무섭다고 난리치지만, 수치스러웠던 그녀는 사람들이 많은 대피소로 가지 않겠다고 버틴다. 그와중에 눈이 맞음. 둘은 사귀게 되나, 동네 유지인 빵집사장 도메니코는 그녀를 진지한 결혼상대로는 생각지 않고, 빵집에..
드디어 찾았다...옴브레 헤어... 이런걸 옴브레 헤어라고 부르는거구나... 미국에서 아무 생각없이 염색해달라고 하니 뭔가 블리치식으로 헐리웃 연예인 같이 해주던데... 그게 미국 스타일인갑다 했더니..헐리웃에서 예전에 유행하던 옴브레 헤어라고 한다네.... 한국와서 염색했는데 전체 염색 해주길레 흐응~왜 머리 뿌리쪽은 밝고 내려갈수록 어둡지...뭐가 달라진거지...하고 있었는데... (아래쪽이 어둡다 보니, 컬을 말아도 신이 안남.) 이거였군. 컬을 말면 밝은 머리가 예쁘니까 어서 옴브레 염색을 해야겠구나. "그라데이션.." 아래로 갈수록 염색" 따위의 검색어로 했는데도 옴브레 염색 금방 알수있었다. 유레카!
금일 오전 토요요가에 다녀와서 아침먹으면서 본 영화는 이것.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1946, Tay Garnett). With Lana Turner, John Garfieldand Hume Cronyn. 카라(라나터너)는 Twinoaks의 주인인 뚱뚱보 닉 스미스아저씨와 대충 결혼한다. 워낙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아 나중에는 그냥 대충 금시계찬 돈있어 보이는 남자랑 결혼함. 구두쇠남편과 결혼해서 힘든와중에 떠돌이 프랭크 체임버(존가필드)가 식당겸 주유소인 오크트윈스에 취직함. 처음 카라를 보자마자 미친듯한 사랑을 느껴 유부녀인 그녀에게 계속 들이댐. 카라도 프랭크를 거부하다 나중에 사랑에 빠지고 사고로 꾸미고 남편을 죽이기로 함. 무슨 1차세계대전에 그 띨빡한 보스니..
토요일 아침에 40대의 잉그리드 버그만이 나오는 영화를 시청했다. 사강의'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가 원작인데, 내용이 정말 가관인데 맞는얘기라는게 함정. 잉그리드 버그만은 이브 몽땅과 오래전에 빠리시내의 까페에서 만나서 사랑에 빠짐. 이브몽땅은 잉그리드 버그만한테 사랑해, 나 못믿어? 하면서 맨날 약속 취소하고 결혼도 안하고 다른여자들 미친듯이 꼬시고 다님. 천치 잉그리드 버그만은 "일이 바쁜걸 어쩌겠어" 라고 하며 이브몽땅을 완전 이해해준다. 그러던 어느날인테리어가게를 하던 잉그리드 버그만은 어느 부잣집 마나님의 집 인테리어를 수주받아 그집을 방문하는데, 그집의 젊은 아들(직업이 변호사이나 일을 하지 않음)을 만난다. 즉시,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호감을 느끼는 아들은 일도 팽겨치고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열..